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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너무 어려운거 아니니?

인플레이션 공포

by 화정선생 2021. 5. 13.

어제 오늘 CPI 가 지난해, 전달 대비 상승률이 높고 국제 유가도 들썩이는 바람에 미국이나 한국 주식 시장이 폭락세이다. 몇달전부터 주식 시장은 들어가지 않다가 그제 얼결에 들어가서 턱하니 삼성전자 주를 몇주 매입하는 바람에 물린 형국이다..ㅠ.ㅠ 현재 삼전 주식이 연일 하락 중에 있어 언제 처분 가능한지도 모르겠다. 수급이라도 보고 매입했어야 했는데 공매 재개 이후에 신용거래 물량이 엄청나다.

뉴스에서 미국에 기름 사재기를 한다고 해서 WTI를 봤더니 코로나 이전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보아 경기 회복이 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정작 최근 연준 발표에 따르면 고용지표는 좋지 못해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는 형국이다. 실제 물가 상승률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보아 에너지, 원자재 중심의 거품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2008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불을 넘어가던 것도 섭프라임 시기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한 투기 유동성이 과열 시킨 것이다. 2009년초에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하강으로 국제 유가가 20불 수준으로 폭락하던 것을 보면 알수 있다. 물론 이후에 연준이 돈을 풀고 오펙 감산으로 유가는 80불 수준에서 고공행진을 했지만...

최근 언론은 연준이 말한것처럼 인플레 공포를 조장하는데 흥미를 더 느끼는 것 같다. 2008년에 매경 기사를 보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므로 연준과 유럽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다.. 라는 LG경제연구원발 리포트가 있다. 하지만 연준은 금리를 올리기는 커녕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돈은 더 풀었다는건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물론 유가가 급락하고 세계 경기가 본격적 침체기로 들어섰기 때문이지만..

물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제로 금리 수준에 당시보다 수배 많은 돈을 풀어 놓은 상황에서 생긴 거품을 어떻게 대처할지는 예상할 수가 없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되더라도 결국은...

가즈아~~ 원자재로 ~~